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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성비' 대신 '시성비' 뜬다… 지방흡입 주목"
작성자 : 박윤찬 대표병원장 작성일 : 2024-07-18 조회수 : 142

"지방흡입, 어쩌면 '시성비' 면에서 최고의 다이어트 아닌가요?"

2024년 트렌드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시성비'다. 이는 말 그대로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기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줄인 말)',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에 이은 새로운 기조다. 말 그대로 '시간' 자체에 가치를 두는 것 자체가 기존과의 차이점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매년 발간하는 '트렌드코리아'도 올해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를 다투며 산다는 '분초 사회' 개념을 소개했다.

시성비‧분초사회 등이 떠오른다는 것은 무조건 시간을 들이기보다 결과만 보장된다면 그 시간을 아끼는 선택을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이 금'인 현대인에게 "그래서 원하는 것을 얻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핵심으로 떠오른 셈이다.

이와 관련 다이어트‧체형 관리 측면에서 지방흡입도 시성비가 높은 비만 치료로 떠오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부산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지방흡입은 허벅지, 복부, 팔뚝, 이중턱 등 원하는 특정 부위의 사이즈만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비만 치료다. 한번 수술에 개인차가 있지만 약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석 다이어트의 경우 최소 3개월 이상 식단‧운동에 나서야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지만, 목표 체중에 달성한 이후라도 고려하는 부위의 사이즈가 원하는 만큼 줄어든다는 보장이 없다. 이렇다 보니 지방흡입의 경우 시성비 면에서 압도적인 비만 치료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지방흡입은 역사가 오래된 비만치료다. 건강한 성인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지방흡입수술을 받을 경우 자신이 기대하는 결과에 이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일단 수술받고 보자'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박 대표병원장은 안전한 지방흡입을 위해 반드시 꼼꼼하게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술기를 확인해야 하며, 의료진은 진단과 치료 계획을 고객에게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방흡입은 시성비 면에서 우수한 비만 치료이지만, 복부 내장 지방만큼은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복부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분류되는데, 수술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은 피하지방이다. 장기 사이에 낀 내장지방은 식단 조절과 유산소운동으로만 제거된다.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혼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수술과 함께 내장지방 관리가 병행돼야 보다 납작한 복부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체계적인 진단을 받고 꼼꼼한 치료 계획을 세운 뒤 받으면 시성비가 우수한 비만 치료가 될 수 있다"며 "수술 후에도 집도의와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식단을 조절하고 관리에 나설 경우 보다 수월하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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