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HOME - 365mc - 365mc 미디어 - 의료진 칼럼

서브 컨텐츠 영역

365mc 미디어
5월의 신부? 지금이 ‘다이어트 막차’ 탈 때
작성자 : 서재원 대표원장 작성일 : 2019-04-01 조회수 : 923

요즘엔 과거에 비해 ‘결혼식 성수기’도 사라지는 모양입니다. 예전만 해도 ‘5월의 신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꼭 그렇지도 않은 듯합니다. 각자의 계획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개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계절이나 시기에 상관없이 모든 신부들은 ‘다이어트’로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여성 중에는 결혼식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급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달라며 ‘SOS’를 요청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리허설 촬영·웨딩촬영이야 ‘포토샵의 힘’으로 어떻게든 버틸 수 있지만, 본식에서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3개월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살을 뺄 것을 권합니다. 물론 1개월 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감량은 가능합니다. 5월의 신부를 예로 들자면 지금 시점이 ‘다이어트 막차’를 탈 때인 셈입니다.

예비신부들은 이렇게 촉박한 상황에서 ‘일단 굶고 보자’ 같은 극단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오래 지속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식욕이 폭발할 경우 오히려 부종이 심해지거나, 기껏 빼놓은 살이 도로 찌는 불상사에 빠지게 됩니다. 건강이 상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이들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해 비만클리닉을 찾습니다. 우리 병원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365mc를 찾는 예비신부들에게 인기 있는 시술로는 팔뚝 지방흡입, 브라라인 람스 등입니다. '클래식한’ 비만치료로 알려진 카복시·메조지방분해주사를 병행하거나 HPL주사도 인기입니다. 아무래도 웨딩드레스를 입다보니 한국 여성들이 많이 고민하던 허벅지 등 하체보다 눈에 띄는 팔이나 등·복부를 개선하려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결혼식까지 3개월 정도 여유가 있다면 과감히 지방흡입에 나서는 게 유리합니다. 팔뚝과 브라라인까지 포함한 뒷태 라인을 전체적으로 정돈할 수 있습니다. 팔뚝과 등에 쌓인 과도한 지방을 흡입, 1회 시술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흡입수술 후에는 어느 정도 회복기가 필요합니다. 1개월 정도에 걸쳐 멍과 부기가 빠지고, 이후 붓고 가라앉길 반복하며 라인을 잡아갑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무리하게 지방흡입을 받았다면 자칫 수술한 흔적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만약 전반적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비만시술과 정석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정 국소비만이 고민이 아니라 전반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하다면 카복시·지방분해주사 등을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의료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지방을 얼려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냉동지방분해술, 부종이 심한 부위를 따뜻하게 풀어 라인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고주파, 일시적인 충격으로 지방분해를 돕는 체외충격파 시술 중에서 필요한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결혼식까지 약 40~50일 남은 상황이라면 마음이 급해지기 쉽습니다. ‘딱 이 부위만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지방흡입과 비만시술의 장점만 결합한 람스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사기로 지방을 추출해내 수술에 비해 부담이 덜하고 회복기간도 짧습니다. 바깥으로 톡 튀어나와 팔뚝을 굵어 보이게 만드는 삼두 부위의 지방, 어깨와 목 뒤로 두툼하게 쌓인 지방, 브래지어 라인 위아래로 볼록 튀어나온 등살 정도를 개선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단 1개월 정도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술에 의존하기보다 적절한 식이요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만큼 저녁 등 하루 한끼는 ‘클린한’ 식단을 지켜보세요. 아침·점심은 일반식의 양을 3분의2~절반 정도로 줄이고, 저녁에는 현미밥에 채소반찬, 양질의 단백질을 곁들이고, 간식은 채소·과일·견과류로 채우세요. 30분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곁들이면 식장에서 몰라보게 맑아진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전글 이전
[건강칼럼] 하정우처럼 걸어볼까… ‘걷기 다이어트’ 효과는?
다음글 다음
[지방흡입 이야기] ‘완경’ 여성이 다이어트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목록